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한국의 화학 및 재료 관련 연구, 기술 개발 및 학문 발전에 크게 공헌한 과학자 및 공학자를 선발, 포상하여 과학기술인으로서 긍지를 높이고, 사기진작에 기여하여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합니다.
수상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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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분야
조민행 교수는 빛과 물질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론 및 실험적 연구를 통해 극초단 분광학, 결맞음 다차원 분광학 및 분자 이미징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으며, 생체분자 구조 및 동력학을 규명하는 분자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하였다.
그동안 연구해 온 다차원 분광학, 양자얽힘 현상을 이용한 양자분광학, 광열현상을 이용한 분자이미징, 간섭산란 현상을 이용한 이미징 등의 연구성과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여 후속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IBS 분자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의 활동에서 매우 작은 분자를 실시간으로 관찰 가능한 실험 도구를 새롭게 개발해 적외선과 가시광선을 접목하여 세포 내부의 특정 화학 물질들의 이미징이 가능함을 증명하였고, 나노미터 크기의 단백질 분자 하나의 독립적인 움직임을 포착하는 간섭산란 현미경 방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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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분야
박수영 교수는 유기전자 재료 및 광기능 재료 분야에서 전기전도성, 광물리 및 광화학에 대한 기초이론을 정립하고, 분자 설계를 통한 합성을 구현하여 혁신적 광전자 소재 개발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하였다.
특히 광전자적 특성 발현에 대한 이론 확립과 신개념 물질을 설계 합성하고, 고성능 소자 구현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성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분자성 물질의 고체 상태 형광 특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독창적인 이론 AIEE(Aggregation-Induced Enhanced Emission) 및 고유 물질을 세계 최초로 발표해 관련 분야의 연구의 수준을 향상시켰다.
또한, 분자 물질 간의 에너지 전이를 완전히 봉쇄하는 방안과 기능분자 설계방법, 분자 물질의 초분자적 결정의 결합과 형광 특성 제어원리를 학계 최초로 발표하여 광물리의 화학적 기초이론 및 응용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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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분야
남원우 석좌교수는 효소 모방체를 사용한 생체 모방 연구를 통해 생무기 화학 분야의 산소 화학과 효소 모방 연구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국내 연구 수준을 정상급으로 끌어올린 세계적인 리더이다.
특히 효소의 화학 반응에서 아주 짧은 시간만 나타났다 사라지는 중간체의 존재와 모양을 규명함으로써 산소화 효소의
화학 반응에서 배위 환경 변화에 의한 중간체 구조와 반응성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여 생명 현상의 이해를 돕고
생체 반응을 모방하는 인공효소 시스템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
최근에는 Late Transition Metal을 사용한 금속-옥소 종에 대한 연구와 광반응계에서 일어나는 산소-산소 결합 생성 연구에 매진하는 등 산소 화학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구 결과를 연속적으로 발표하며 한국 과학 기술의 수준과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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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분야
조길원 교수는 유기 반도체의 유도 자기조립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고분자 반도체
자기조립 나노선을 제조하는 등 국제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하였다.
이를 통해 전하 이동도를 지니는 유기 트렌지스터의 개발이 가능해졌으며,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의 유연전자 소재 및 소자 기술이 크게 발전하였다. 연구 결과는 410편의 논문으로 발표되어 총 피인용 횟수가 19,680회, H-index가 76에
달하는 등 학문적으로 높은 파급력을 보여주었고 SCI에서 선정하는 인용도 상위 1%의 기조적인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조길원 교수는 현재 원천기술 연구를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나노기반 소프트일렉트로닉스 연구단장으로서 차세대
유연전자 소재 및 플렉시블 유연전자 소자의 연구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후학 양성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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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분야
윤주영 석좌교수는 생체 내 주요 물질들을 선택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형광 프로브를 설계·합성하고 인식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연구에서
국제적으로 정상의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09년 화학분야 최고 논문집의 하나인 J.Am.Chem.Soc에 발표한 새로운 Imidazolium 수용체를 이용하고 이에 형광을 나타내는 파이렌 그룹을 도입하여 ATP를 선택적으로 형광 검출할 수 있는 연구결과는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JACS 선정 10편의 논문에 국내 연구자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윤주영 교수는 영국화학회 Fellow, 영국화학회지 및 미국화학회지의 Advisory Board Member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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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분야
이두성 문행석좌교수는 생체의료용 고분자 기반의 나노입자 및 생체주입형 젤을 개발하여 암, 뇌졸중, 당뇨병 등의 난치성 질환 치료에 응용
하는 연구를 통해 생체재료 및 약물전달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성과를 이뤘다.
최근에는 하이드로젤 이외에 자극감응형 마이셀, 폴리머좀, 하이브리드 나노입자 등을 개발하여
정맥주사를 통해 질병 부위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하거나 물리 화학적 시그널 발산을 통해 정밀한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밝혀냈다.
정부에서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의 진단/치료용 고분자연구 센터장으로 활동하며 협동 연구를 통한 성과 극대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
하는 등 생체재료분야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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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분야
장석복 교수는 유기촉매반응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자이며 국제적으로도 정상의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한 락탐 골격을 효율적으로 합성할 수 있는 촉매반응 연구는 지난 30여 년간의 난제를 해소한 것으로 향후 유기합성, 의약화학, 재료과학 등의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합성 수단으로 이용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우리나라의 기초과학연구원의 연구단을 이끌며 유기분자의 합성응용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장석복 교수는 유기촉매반응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것은 물론 후학지도 등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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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분야
장정식 교수는 기능성 고분자 나노재료의 제조 분야에서 체계적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국내 고분자 나노 재료 분야의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 센서 분야에서 사람의 후각리셉터를 트랜스듀서에 결합해 분자 단위에서 방향족 화합물을 선택적으로 인지하는 전자코를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공동 개발했다. 최근에는 전자혀도 개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독창적인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장정식 교수는 나노 고분자 재료의 선도적 연구와 뛰어난 성과로 국내 나노 재료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국내외 학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